연극포럼

[리뷰] 노동계급 노라가 지르는 비명 <쉬지 스톨크>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6-01-13
  • 조회 13

노동계급 노라가 지르는 비명

<쉬지 스톨크>

김미희(연극학과 교수)




페미니즘 연극은 요즘 대학로뿐 아니라 한국연극의 주된 흐름이 되었다. 그러나 양에 비해 만족감을 주는 작품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해석이나 형식이 새로운 공연은 찾아보기 힘들고, 대체로 당위성을 설교하거나 외치며 인터넷으로 꿰어낸 뻔한 지식을 전달하는 데 머물고 있는 형편이다. 별 기대 없이 보게 된 연극 <쉬지 스톨크(Suzy Storck)>(9.15~9.27, 선돌극장)는 오랜만에 깊은 울림을 주는 페미니즘 연극이다. 프랑스 작가 마갈리 무젤(Magali Mougel)의 원작을 극단 프랑코포니가 까띠 라뺑(Cathy Rapin) 연출로 무대에 올렸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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