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의 불/가능성에 대하여
<나, 혜석> <8 Rounds: 김명순에 관한 고찰>
우수진(연극학과 교수)
[전략]
올해 여성 연출가인 문삼화를 예술감독으로 처음 신임한 서울시극단이 첫 번째 레퍼토리로 <나, 혜석>(한송희 작, 이기쁨 연출, 세종M시어터)을 준비한 의도 역시 같은 맥락에 놓여 있다. 나혜석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로서 김일엽, 김명순, 허영숙, 윤심덕 등과 함께 당대에 손꼽혔던 대표적인 신여성 중 한 명이었다. 그리고 <나, 혜석>의 연출은 근래 연극적인 행보가 가장 돋보이는 극단 중 하나인 창작집단 LAS의 이기쁨이 맡았다.
[후략]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