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하지 않는 삶을 향해
- 배우 백석광 인터뷰
양세훈, 김현지(연극학과 전문사)
백석광이라는 사람을 한마디로 수식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백석광은 2004년 동아무용콩쿠르에서 한국무용 창작부문 대상을 수상할 만큼 무용계의 촉망을 받았지만, 재학 중이던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중퇴한 뒤 연극원 연출과로 다시 입학했다. 이후 여러 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영화감독으로도 이름을 알린 그는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이번엔 배우였다. 연극원에서부터 함께한 윤성호, 전진모 등과 의기투합하여 시작한 극단 ‘아, 어’가 그 시작점이었다. 전진모의 졸업 작품이기도 했던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2013)에서 자신의 본명인 ‘김남건’ 역으로 무대에 선 것이다. 이후 국립극단 시즌단원으로도 활동하며 <문제적 인간 연산>(2015), <로베르토 쥬코>(2016) 등에 출연해온 백석광은 <와이프>(2019)로 그해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연기상까지 수상하게 됐다. 차기작 준비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