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포럼

[리뷰] 감각적이고 세련된 배리어프리 서울 판타지 <천만 개의 도시>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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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이고 세련된 배리어프리 서울 판타지

<천만 개의 도시>

이지현(연극학과 강사)




도시에 공존하고 있다는 감각

우리는 누구나 타인에게 전달되는 목소리와 함께 마음의 소리를 지니고 있다. 이 두 가지 방향의 소리들은, 연극 <천만 개의 도시>(작 전성현 연출 박해성)에서 배우들의 음성을 타고 함께 관객에게 전달된다. 서울시극단에서 제작한 이 공연은 서울에 사는 이들의 실제 대화 내용을 몇 달 간 리서치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들을 담아냈다. 2시간 45분(인터미션 포함)이라는 공연 시간 동안 13명의 배우들은 100여 명의 인물(때로는 동물)을 연기한다. 47개의 짧은 장면들이 연달아 이어지는 동안, 매 장면은 각각 새로운 두 사람의 만남과 이들의 대화로 구성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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