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환이 전윤환하다
<자연빵>
우수진(연극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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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차에 작년 6월에 신촌극장에서 초연되었던 전윤환의 <자연빵>이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2022.8.4. 8.7.)에서 재공연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기후비상사태: 리허설>의 다소 딱딱했던 제목에 비해 발랄한 제목은 호기심을 끌었고 이 작품이 가장 ‘전윤환다운’ 공연이라는 세평에 은근 기대감도 생겼다. 실제로도 <자연빵> 안에서 전윤환은 요즘 유행하는 말 그대로 ‘전윤환했다’. 1인극 형식의 공연 안에서 전윤환은 배우가 아닌 창작자로서 굳이 허구적인 드라마나 이야기를 만들어 보여 주기보다는 자신의 삶과 연극에 대한 고민과 생각들을 70분 동안 관객과 담담하게 나누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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