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같은 진담, 희극 같은 비극
<번아웃에 관한 농담>
우수진(연극학과 교수)
아직 뜨거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극단 글과무대의 작품인 <번아웃에 관한 농담>(김윤영 작, 이인수 연출)이 8월 25일에서 9월 10일까지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공연되었다. 극단 글과무대는 이인수 연출가와 김윤영, 진주, 최보영, 황정은 극작가로 구성된 여성 창작집단으로, 극단명과 구성원의 면면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창작 희곡 중심의 단체라고 할 수 있다. 수행성이 강한 포스트드라마가 점점 확대되는 요즘, 극단 글과무대는 그야말로 보기 드물게 연극(드라마)의 가장 기본에 입각해 있는 극단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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